금샘 금샘 부산에 산이라면 당연히 금정산을 꼽는다.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산마루에 우물이 있어 한 마리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 속에 놀았다’는 금샘설화와 함께 금 정산 명칭의 유래를 전하고 있다. 금샘(金井)은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 동쪽에 위치한 화강암 꼭대기에 만들어진 자연우물. 둘레가 3m에 이른다. 금샘은 금정구의 향토문화재 제1호다. 이 금샘에는 여러 가지 전설 중에, 바위위에 고여 있는 물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 물빛이 금색을 띄었다고 해서 금샘이 되었다고도 하고, 그 샘에 하늘에서 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금샘 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그 하늘에서 온 물고기를 梵魚라고해서 지금의 여러 가지 지명이 이 작은 바위로 인해 파생되게 되.. 더보기 이전 1 ··· 50 51 52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