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춘 기념관
‘씨 없는 수박’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념관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2동 850-48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우장춘(禹長春, 1898~1959) 박사는 세계적인 육종학자로, 우리나라 육종학(育種學)의 황무지를 개척한 시대의 영웅이다.
불과 9년 5개월이란 짧은 기간을 조국에서 살았지만 그가 남긴 발자국은 지금도 또렷하다.
우장춘 박사는 1898년 도쿄에서 아버지 우범선(禹範善, 1857~1903)과 일본인 어머니 사카이(酒井)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성장했다.
어머니는 일본인이었지만 그에게 항상 조선인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