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
고려시대의 기록인 일연의 삼국유사와 김극기의 태화루시세에 따르면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자장이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울산에 도착하여 태화사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태화루가 지어질 당시 신라는 백제의 침입으로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었던바, 이러한 상황에서 호국사찰인 태화사를 이곳에 건립한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울산을 매우 중요시하였기 때문이다.
당시울산은 수도 서라벌로 가는 관문이자 외부 세계와 교통하는 국제항
으로서 큰 번영을 누렸으며, 이와 함께 태화루는 울산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15년 4월경에 이 곳을 한번 찾아 사진 몇장을 담아 왔는데, 정리중에 태화루 사진이 온데간데 없어졌어
2015년 5월19일 다시 이 곳을 찾아 보았다.
풍류와 문학의 공간으로써 정사를 돌보는 장소였던 태화루는
울산과 운명을 함께 해왔으며, 임진왜란 때 멸실되었으나 시민의 오랜
염원으로 약503억원을 드려 400여년만에 2014년 4월 건립되었다.
태화강
십리대밭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