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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북권

김천 직지문화공원

김천 직지문화공원

 

경상북도 김천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직지사명소이다.

지난여름 김천에 잠시 머무르고 있을 무렵 직지사 다녀왔었다.

하지만 몇 일 지난 후 그곳을 다시 찾기로 마음 굳혔다.

그날 문화공원을 그냥 스쳐 빠뜨렸기 때문이다.

문화공원은 직지사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었기에

그래서 직지문화공원이라고 이름 지었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쏟아지는 햇살이 투명한 유리창처럼 너무나 맑다.

네비를 검색하니 약25분소요 11km거리였다.

직지사 방면으로 가다보니 도로 변 인도에 포도가 주렁주렁 달린

포도터널’이 내 시선에 들어왔다.

길거리인지라 누군가가 따먹지는 않을까 하는 얄팍한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터널 길이는 대략 100m는 넘을 듯하다. 참 인상적이었어요.


 어느 듯 공원 가까이쯤 왔나! 추천 받은 식당은 없지만

네모진 골목골목으로 된 식당가가 있다.

대형 아닌 중형쯤의 주차장에 “P”하였는데 무료주차라 오늘은 기분 나이스

느린 걸음으로 조금 올라가니 직지문화공원이 바로 한눈에 쏙들어온다.

주변의 경관은 초록 물결로 반짝거리고,

느린 속도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많은 예산이 들었구나하는 내 마음 강하게 느끼게 한다.



삿갓 모양으로 한 형상의 공원관리소가 있다


대형장승2기가 공원을 지키려 뚝 서 있고,


중앙에는 음악조형분수대가 있고조금 더 올라가니 대형 인공폭포와

야외공연장도 있다.

주변 조형물의 조화로움과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도 설치되어 있어

어울림들이 이내 한 풍경으로 여겨진다.




여인의 모자 모양으로 한 휴식공간에는 가족들의 나들이 즐기는 모습들

땀을 닦고, 잠시 쉬어가며 이곳저곳 둘러보니 2시간이 지났다.

가족들과 연인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휴식을 취하며 즐기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화려한 야간 분수 쇼 연출을 보지 못해 못내 아쉬웠지만

휴식공간의 가치에 손색없이 잘 조성 되었다.

김천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면서 등 뒤로하여 발걸음을 돌린다.   

(다녀온 때 : 2015년7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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